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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벗고 성장·복지 균형 맞출것"
입력2011-07-13 16:06:37
수정
2011.07.13 16:06:37
“망국적 무상복지 포퓰리즘을 반드시 극복하고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맞춰 서울을 세계 5위 도시로 도약 시키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민선5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무상복지 포퓰리즘이 나라의 곳간을 비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으려 했지만 80만명의 시민이 ‘주민투표’라는 현명한 판단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포퓰리즘의 유혹을 극복하고 국제사회가 존경하는 선진국으로 가느냐, 그리스처럼 국가재산까지 팔아야 하는 길로 가느냐의 여부가 주민투표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전면 무상급식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의 복지 제공’과 ‘자립ㆍ자활의 복지’를 반영한 서울형 그물망 복지와는 정반대”라며 “무상복지포퓰리즘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3억원 전액을 시비로 부담해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2006년부터 준비해온 서해뱃길사업과 한강예술섬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는 10월이면 경인아라뱃길이 열린다”며 “경인아라뱃길에 투입된 2조2,000억원의 10분의 1인 2,200억원을 들여 한강까지 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하면 수상관광도시로서 서울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의 노력으로 도시경쟁력이 30위 권에서 지난해 9위, 금융경쟁력은 2009년 53위에서 2011년 16위로 뛰어오르고 관광경쟁력은 올해 관광만족도 90점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먹거리와 일자리로 연결되는 미래가치를 육성하는데 흔들림 없이 매진해 나갈 것”이며 “최초의 서울시 재선시장으로서 앞으로도 성장과 복지에 균형을 맞춰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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