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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 광고 키워드… 글로벌 & 융합

크리에이티브에어 첫 외주 제작


현대자동차그룹이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에어’와 함께 제작한 새 그룹 이미지 광고를 지난 18일부터 방영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에어는 지난 7월 현대차그룹이 일감 나누기의 일환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직원 수 12명의 소규모 광고회사다. 현대차그룹의 광고를 수주하면서 지난해 매출의 34%에 달하는 물량을 한꺼번에 채우게 됐다. 한승민 크리에이티브에어 대표는 “현대차 광고를 수주함으로써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에어는 총 8편(각 15초)의 현대차그룹 이미지 광고를 위해 기획, 촬영 등 총 2개월 간 공을 들였다. 새 광고는 ‘글로벌’과 ‘융합’을 키워드로 제작됐다. IT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돼 첨단 산업으로 거듭나는 자동차 산업, 협력사와 손잡고 해외로 진출하는 현대차그룹 등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규모 광고회사와 처음으로 함께 그룹광고를 제작하면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광고의 후속으로 사회공헌사업인 기프트카를 다루는 70억 규모의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현재 경쟁입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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