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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팬택 등 스마트폰 3인방 LTE시장 공략 속도낸다

LG전자 LTE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메이커 3인방이 4세대 통신기술인‘롱텀에볼루션(LTE)’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TE는 3세대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전송속도, 데이터 수용 능력은 기존 WCDMA망 대비 3배가량 큰 이동통신기술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중동. 한국 등 주요 이동통신사와 LTE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가장 적극적으로 LTE 도입중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영국에‘유럽 네트워크 오퍼레이션(ENO)’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ENO는 LTE 등 4세대 통신분야에서 유럽 이동통신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활용된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ENO가 삼성전자의 LTE 기술력을 효율적으로 소개해 유럽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 by LG)을 출시한다. 레볼루션은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 등을 적용해 4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지난해말부터 미국 주요 도시와 공항 등을 중심으로 LTE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글로벌 주요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4세대 이동통신과 모바일 기술력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팬택 역시 LTE 단말기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에 LTE 동글을 출시한데 이어 LTE 스마트폰을 7월 출시한다. 팬택 출시제품은 ‘브레이크 아웃’으로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된다. 팬택은 버라이즌에 LTE 데이터 동글을 공급한 바 있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미국 시장 외에도 한국 등 글로벌 LTE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LTE는 영화 파일 한편을 받는데 2~3분이면 가능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라면서 “LTE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완전한 기술자립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시장선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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