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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도 인터넷뱅킹 통해 예금 가능"

우리銀 '글로벌 OK서비스' 시스템 구축 끝내

미국에 이어 중국 교민과 주재원도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현지에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신규 예금, 사이버 증권거래 등 각종 국내 금융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23일 우리은행은 중국에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신규 예금 계좌 개설, 외환거래, 사이버 주식거래 등 종합 서비스가 가능한 '우리글로벌 OK(Overseas Korean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우리글로벌 OK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은행이 중국에서 한국 금융상품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우리글로벌 OK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중국 금융당국의 서비스 허가를 받는 대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에 맞춰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교민 및 주재원을 대상으로 우리글로벌 OK 서비스를 포함해 국내 재산관리뿐 아니라 건강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박모(38)씨는 "그동안 한국 금융상품 서비스를 받으려면 무조건 한국에 들어가야 했다"며 "이번 서비스로 현지에서 바로 예ㆍ적금 상품 가입은 물론 주식ㆍ외환 거래까지 가능해진다니 교민 입장에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지난 2009년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된 노태호 서울성모병원 부원장을 초청해 건강관리 특강을 가져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희태 중국 우리은행장은 "한국에서 중국우리은행의 카드 이용이 가능해진 데 이어 글로벌 OK 서비스까지 실시되면서 한국 교민의 자산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며 "앞으로 해외 교민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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