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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IG손해보험은 19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의 현지법인 LIG재산보험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IG손보는 지난 18일 중국 난징시 진링호텔에서 구자준 회장과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 왕취안 장쑤성 비서장, 왕서우원 난징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고 말했다. LIG손보는 지난 2007년 1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내인가를 신청한 지 2년 10개월여 만에 중국에서 영업을 개시하게 됐다. 출자 규모는 2억위안(약 398억원), 현지 직원 규모는 30여명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4,200만위안(73억원)이다. LIG손보는 현지 진출한 1,400여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산종합보험ㆍ기계보험ㆍ조립보험 등 기업보험 영업을 펼쳐 법인을 조기 안정화시키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현지인을 겨냥한 개인보험ㆍ자동차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주요 거점도시에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자준 회장은 "올해는 중국 건국 60주년이자 LIG손보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무한한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국 보험 시장 진출이 100년 기업을 향하는 LIG손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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