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식품업계 "새 이미지를 심어라"

지난해 이물질 파동이후 온라인 프로모션·전시회등 활발

식품업계가 지난해 이물질 파동이후 새로운 이미지 확립을 위해 최근 광고, 온라인 프로모션,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전북 군산에서 새우잡는 장면부터 새우깡 만드는 전 공정을 화면에 담았다. 이 회사는 이를 UCC로 제작, 소비자들에게 새우깡에 새우향이 아닌 실제 새우가 들어간 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손욱 회장이 직접 신뢰회복을 위해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월에는 새우잡이 UCC와 함께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고객 감성마케팅의 일환으로 온라인 회원들의 에세이, 격언, 추억 등의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이야기 한봉지' 프로젝트를 진행, 2만명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농심은 여기서 발췌한 글들을 책으로 출판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새우깡 광고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F&B도 이 달부터 본격적인 참치광고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동물을 그 동안 내세웠던 캐릭터 모델이 아닌 소비자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소비자의 직접 경험을 통해 제품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5월 '칼날'파동으로 동원은 지난해 하반기 준비했던 광고를 몇 차례 나가지 못하고 접어야 했다. 이 여파로 70%를 육박했던 시장 점유율은 현재 60% 대로 주저앉았다. AC닐슨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참치시장에서 동원은 64.6%로 점유율이 하락한 데 반해 지난해 10%대였던 오뚜기는 22.4%, 사조산업은 12.1%까지 치고 올라왔다. 해태제과는 멜라민파동 이후 아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 송추 약 330만㎡(100만평)에 아트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작가들의 작업장을 마련해 이미 조각가, 회화작가 6명을 입주시켰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 해태제과 본사 1층에도 갤러리 '쿠오리오'를 통해 전시는 물론 직접 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전도 열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