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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 수익률 ‘비상등’

채권형 펀드 수익률에 비상등이 켜졌다. 채권금리가 단기 급등(채권 값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11%포인트 급등한 4.92%에 마감, 5.0%에 근접했다. 채권시장의 수급부담에다 주가까지 오르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 금리가 급상승하며 이틀 동안 0.21%포인트나 올랐다. 이에 따라 각 투신운용사들마다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을 관리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한 투신운용사의 채권담당매니저는 “금리가 단기 급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권금리가 지금처럼 계속 가파르게 오를 경우 대다수 채권형펀드들은 큰 폭의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까지 5% 내외에 달했던 채권형펀드들의 수익률은 지난달 1%대 초반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 달 들어 금리가 급등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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