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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사우디 화력발전사업에 1조3000억 지원

현대중공업에 사상 최대 규모

김용환(왼쪽) 수출입은행장이 1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알리 빈 살레 알바라크 사우디전력공사 사장과 제다사우스 화력발전사업에 12억3,000만달러를 제공하는 금융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화력발전사업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수은은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전력공사로부터 단독 수주한 사우디 '제다사우스' 화력발전사업에 수은 사상 최대 규모인 12억3,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직접대출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가 총 32억달러에 이르며 현대중공업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모두 책임지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우디 최대 항구도시인 제다시 남쪽 70㎞ 홍해 연안에 지어지며 2016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총발전 용량이 2,640MW 규모로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5%에 달한다.

수은은 사업 입찰 단계였던 지난해 8월 발주처에 금융지원의향서를 신속히 발급해 현대중공업의 사업 수주를 도왔다.



수은은 이번 프로젝트 지원으로 사우디전력공사란 우량 차주와 대출 기간 15년의 안정적인 금융자산을 동시에 확보했다.수은 외에도 한국무역보험공사(4억400만달러), 일본국제협력은행(JBIC·1억8,300만달러), 일본수출보험공사(NEXI·1억8,300만달러) 등 한일 수출신용기관(ECA)들이 함께 금융 지원에 나섰다.

수은 관계자는 "중동 발전 시장의 추가 수주 길이 활짝 열려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활발한 금융 지원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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