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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곡 뉴타운 무산… 경기 철회지구 4곳으로
입력2011-04-12 16:44:16
수정
2011.04.12 16:44:16
윤종열 기자
찬반 논란을 거듭해온 김포 양곡 뉴타운 사업이 주민투표를 통해 결국 무산됐다. 경기도내 23개 뉴타운 지구 가운데 주민투표를 통해 지구 지정이 철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지구 등과 함께 도내 뉴타운 무산지구는 4곳으로 늘어났다.
양곡뉴타운반대대책위원회는 김포시청서 진행된 뉴타운 찬반 투표에 토지주와 건물주 등 투표권을 갖고 있는 1,100여명 가운데 52.8%인 585명이 참여, 57%인 318명이 반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위는 주민투표 결과를 시에 통보해 지구지정 철회 절차를 밟기로 했다.
양곡 뉴타운 사업은 양촌면 양곡리·구래리 일대 구도심 38만6,700㎡가 대상으로 지난 2009년 4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도시의 역사성 보존을 전제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민들과 신도시 개발로 인한 슬럼화 방지를 위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시의 입장이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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