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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비자금 의혹 이선애 태광 상무 소환통보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이선애(82ㆍ여) 태광산업 상무에 대해 최근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 상무에게 차명계좌와 부동산, 채권 등을 통해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 상무는 태광그룹의 자금을 실질적으로 총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검찰은 이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 이 상무의 자택과 대여금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상무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고령과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5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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