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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유니레버 제품 판매 대행

국내 제지관련 생활용품 1위 기업인 유한킴벌리가 10일부터 다국적 생활용품기업 유니레버코리아의 제품 판매 대행에 나선다. 이날 유한킴벌리는 “유니레버코리아 주요 제품의 국내 판매를 대행키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부터 판매대행 협약을 목표로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유니레버는 지난 1992년 국내 합작 파트너였던 애경과 송사 파문을 겪으며 결별한 뒤 독자적인 판로 개척에 나서왔으나 결국 국내 기업에 판매망을 재위탁하게 됐다. 유니레버의 지난해 매출액(953억원)은 유한킴벌리 연 매출의 10%를 밑도는 수준이다. 유한킴벌리가 판매하게 될 유니레버 제품은 헤어ㆍ바디ㆍ클렌징ㆍ데오도란트 등의 생활용품과 아이스티ㆍ스프레드(땅콩버터) 등의 식품군으로, 도브ㆍ폰즈ㆍ바세린ㆍ럭스ㆍ립톤 등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니레버의 굵직굵직한 브랜드가 모두 포함된다. 이는 유한킴벌리의 신규 제품군과도 유사해 상호 보완 효과 역시 기대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양사의 제품 종류가 서로 보완관계에 있어 공동 판매로 인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유한킴벌리와의 협력은 장기적 성장발판을 마련하려는 유니레버의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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