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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펀드 결산] 국내 주식형 FT포커스 수익률 48%로 'A+'



올 한해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프랭클린 템플턴 자산운용의 ‘FT포커스 펀드’가 50%에 육박하는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26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올 한해 동안 유형별 펀드 수익률(24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FT포커스 펀드’가 47.75%의 수익률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펀드 중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이 펀드는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 펀드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세아베스틸, 하이닉스, 호남석유 등 올 한 해 상승장을 이끈 대표 종목들을 집중 편입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물론이고 다른 펀드들보다 나은 성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새로운 가치주 펀드를 표방하며 올 한해 꾸준한 인기몰이를 한 KB밸류포커스펀드가 43.84%로 2위에 올랐고, 현대차 3인방의 주가 강세에 힘입은 현대그룹플러스펀드가 43.72%로 3위를 차지했다. 주식ㆍ채권 시장의 동반 강세 속에 국내혼합형 펀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혼합형펀드 가운데 ‘삼성투자미인자산배분80 1[주식혼합]’이 30.14%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고, ‘한국투자셀렉트자산배분1(주식)(모)’(26.55%)과 ‘대신BULL테크넷1[주식혼합](23.56%)’ 등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18.56%)을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아시아펀드와 럭셔리펀드가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자리를 휩쓸었다. ‘미래에셋맵스아세안셀렉트Q1(주식)’가 55.90%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국투자럭셔리1(주식)(모)’가 51.28%,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이 46.58%, ‘삼성글로벌베스트동남아시아2[주식]’가 45.31%로 돋보였다. 채권형 펀드 가운데선 이머징 아시아 국채 강세로 해외 채권형 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냈다. 상위권을 휩쓴 펀드들이 모두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재간접형 펀드로 ‘AB글로벌고수익’ 펀드가 15.38%로 1위를 차지했고 ‘푸르덴셜스트래티직인컴1’이 13.70%, ‘슈로더글로벌하이일드H’ 펀드가 12.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채권형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회사채펀드인 ‘아이러브코리아1’로 9.11%에 머물렀다. 올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벤치마크 지수 편입종목을 그대로 담아 지수 상승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단연 돋보였다. 삼성KODEX 조선주 ETF는 무려 96.06%나 상승하면서 전체 국내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또 대신GIANT현대차그룹ETF(69.56%), 삼성KODEX자동차ETF(69.09%) 등 조선과 자동차 등 올 한해 상승장을 이끈 주도업종 관련 ETF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ETF들이 선전하면서 국내 주식형 ETF 평균 수익률(22.57%)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18.56%)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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