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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동석씨 연대 명예 졸업증 받아

지난 1919년 3ㆍ1운동 때 학생대표로 독립운동에 참가했다가 구속된 뒤 옥사해 안타깝게 학업을 마치지 못한 고 배동석씨가 오는 22일 연세대로부터 명예졸업증서를 받는다. 12일 연세대에 따르면 고인은 세브란스연합의전에서 학업을 하던 중 3ㆍ1운동이 벌어지자 김해로 내려가 만세시위운동을 벌이다 일본군에 체포돼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옥사했다. 고인의 시신은 2004년 10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명예졸업증서는 22일 오전11시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연세대 의대 졸업식 때 고인의 손자인 배기영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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