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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상당수 건강관리 허술

뇌졸중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상당수가 평소 흡연과 음주 등 질병을 악화시키는 위험행동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 인식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희대병원 김희상(재활의학과) 교수팀은 최근 `뇌졸중 후의 위험 인자와 생활 양식의 변화`라는 논문을 통해 2000년 1월부터 1년간 뇌졸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5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년 후의 생활양식 변화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희상 교수는 질병이 나타난 초기 환자들의 직업은 전문직 21명(4.0%)ㆍ회사원 88명(16.6%)ㆍ자영업 95명(18%)ㆍ주부 117명(22.1%)이었으나 질병이 나타난 1년 후에는 93%가 무직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발병 1년 후에도 직업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전문직은 1명뿐이었고 나머지는 자영업이나 농림수산업 종사자들이어서 전문직일수록 사회에 복귀하는 비율이 낮았다. 위험 행동인자와 관련 뇌졸중 발병 시 흡연자의 11.2%가 1년 후에도 계속 흡연을 하고 있었으며 비만인 중 31.4%는 여전히 과체중을 유지했으며 다량의 음주를 하던 13%역시 계속 음주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체 환자의 81.7%(432명)가 한방 치료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물리치료를 포함해 재활치료 경험은 88.8%(470명)였으나 재활치료 없이 한방치료만 받은 환자도 11.1%(59명)에 달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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