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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성공 사례 벤치마킹하는 자세 필요

이탈리아로 ‘어머나’라는 뜻인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들어 400만 관객을 동원한 5번째 외화로 등극했다. 맘마미아는 순식간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것과는 달리 한 달이 넘도록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았다. 극장가에 어마어마한 효과를 낳은 맘마미아처럼 창업계에도 꾸준히 고객이 늘고 있는 업체들이 있어 그 성공 원인을 분석해 봤다. 아바의 노래들은 당시를 추억하는 구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신세대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준다. ‘맘마미아’를 비롯해 ‘아이 해브 어 드림’, ‘허니허니’ 등은 아바의 숱한 명곡들로 영화 ‘맘마미아’의 가장 큰 매력이다. 반찬가게 전문점 진이찬방도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맛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맞고 있다. 구세대들의 한끼 식사를 위한 나물류, 찌개류 등을 골고루 준비해 특히 홀로사는 노인이나 자녀들을 출타시킨 부부 등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이 많지 않아 소량의 음식만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진이찬방은 g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또 젊은 직장인들은 도시락 대신 진이찬방에서 한끼 점심식사만 구입한다. 식품 안전성 논란이 많은 요즘 외식업소의 식품을 믿지 못하는 싱글족 등 젊은 고객들은 이렇게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이찬방은 젊은 입맛에 맞는 오무라이스, 강정 등을 고루 준비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요즘 ‘맘마미아’는 관객에 청량한 웃음을 주며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골머리를 썩을 필요 없이 음악과 춤에 몸을 맡길 수 있는 ‘맘마미아’는 지친 관객들에 위로가 됐고 틀에 박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는 활력소 기능도 한다.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요즘 맥주 전문점 BTB는 비어걸의 젊은 매력과 친절한 서비스로 젊은 고객에게 활기를 선사하고 있다. BTB 관계자는 “미국의 펍 레스토랑 후터스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탱크톱과 미니스커트 의상의 비어걸 때문에 2030 대학생 및 직장인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비어걸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에 BTB플러스 강남점은 넓은 공간을 직장인들의 동호회 모임 등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외식업소의 폐업률이 급증하고 있지만 성공 창업을 이뤄내고 있는 업계의 모범도 많다”며 “이들의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과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성공 이유를 분석해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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