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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옥수수값 폭등 우려

美 올 생산량, 폭우로 큰폭 감소 전망


미국의 올해 옥수수 생산량이 곡창 지대인 미드웨스트 지역의 폭우로 예상에 크게 못 미쳐 국제 옥수수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전 세계 옥수수 거래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이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크 키넘 미 농무부 차관은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국제 옥수수 가격이 앞으로 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가격은 부셸 당 6.7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 들어서만 45% 가량 급등했다. 키넘 차관은 “비가 그치고 물이 빠져서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수확량 및 품질에는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무부는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오는 2008~2009년 시즌에 117억 부셸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생산량인 130억 부셸 보다 생산량이 10.2% 감소한 것이다. 한편 국제유가 급등으로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도 옥수수, 콩 같은 곡물가격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농무부는 올해 옥수수 생산량 중 약 33%가 바이오 에너지 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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