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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11월 외환보유액 사상최대 될듯

국내경제

올해의 마지막 달로 넘어가는 이번 주는 '두바이 쇼크'의 향후 진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국내경제의 회복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10월 산업활동 동향과 11월 소비자물가 등 주요지표가 발표된다.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11월 외환보유액도 발표되고,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 받은 6개 LPG(액화석유가스) 업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결론도 내려진다. 우선 통계청은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자료를 내놓는다. 9월에는 생산과 소비ㆍ투자 등 3대 소비지표가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1년 전에 비해 11.0%, 설비투자는 5.8%, 소비자판매액은 6.7% 늘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9월 산업활동동향과 10월 수출입 잠정 집계를 보면 지표상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민간 투자와 소비 심리도 살아나고 있고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가 둔화해 불황형 흑자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월에도 9월의 분위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12월1일에는 재정부가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10월의 소비자물가는 환율하락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도에 비해 2.0% 상승하는데 그쳤다. 9월에 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5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 범위를 밑돌았다. 소비자물가가 10월까지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어 11월에도 2%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 4ㆍ4분기 물가도 당초 예상인 2% 중후반대에서 2% 초중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같은 날 발표되는 11월 외환보유액은 사상 최대치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10월 외환보유액은 전달에 비해 99억 달러가 늘어난 2,642억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인 2,643억 달러(08년3월)에 바싹 다가섰다. 외환보유고가 꾸준히 늘고, 운용수익이 더해지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2,700억 달러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정위는 12월2일 전체회의를 열고 6개 LPG업체의 가격담합혐의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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