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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첫 선'
입력2010-01-07 17:46:10
수정
2010.01.07 17:46:10
음성으로 오디오 작동… 250곡 저장 내장메모리<br>美CES서 차량용 공개
'음성으로 작동되는 오디오, 250곡이 저장되는 내장 메모리.'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용 운영체제(OS)로 휴대폰•아이팟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획기적인 연결성을 부여해 운전자의 음성으로 오디오와 미디어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MS가 개발한 음성인식 제어 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또 4.3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TFT LCD 모니터를 장착해 시인성과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했으며 각종 스위치 개수를 과감히 줄여 한층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존 오디오들이 MP3•PMP•아이팟 등 외부 휴대기기를 사용했다면 이 시스템은 1GB 내장메모리가 기본으로 적용돼 최대 250곡까지 CD나 혹은 MP3플레이어에서 음악을 받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다양한 최신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형태로 쉽게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향후 차량용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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