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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중 7명 '디자인서울사업' 모른다

80% "도시디자인 개선 필요" 불구 인지도 낮아<br>서울 시정개발硏 설문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정립, 야간경관사업, 서울 서체 및 상징 개발 등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개선 사업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서울사업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3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낮은 인지도에 비해 80% 이상의 시민은 디자인서울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1.5%(매우 찬성 29.4%, 찬성 52.1%)가 디자인서울사업 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또 시민 86.1%는 디자인 개선이 필요(매우 필요 30.5%, 필요 55.6%)하다고 응답했다. 디자인서울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55.8%의 시민이 ‘도시 이미지 개선’이라고 답했고 생활환경 개선(14.0%), 도시경쟁력 제고(11.0%) 등이 뒤를 이었다. 디자인사업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생활환경 개선’이 39.2%로 1위였고 옥외광고물 정비(18.7%), 가로환경 개선(13.8%),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 우선 지역은 낙후지역(29.4%), 번화가 및 대중적 장소(24.3%), 관광객 방문장소(15.5%)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건축ㆍ도시ㆍ조경 등 전문가들 중 62%는 도시 경관의 품격이 선진국의 70% 미만 수준이라 여기고 있었고 중국 또는 동남아 신흥도시와의 비교에서도 전문가 10%만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시정연의 한 관계자는 “상징물 건립 등 과시형 전략에서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한 영역의 디자인 개선을 우선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도시디자인에 대한 인지도와 지속 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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