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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물개발 수준… 잠재가치 55兆 달해

8년간 10개 광종서 128억톤 새로 확보


국내 광물개발 수준… 잠재가치 55兆 달해 8년간 10개 광종서 128억톤 새로 확보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전세계가 경제침체를 맞고 있지만 에너지와 광물자원을 확보하려는 경쟁은 식지 않고 있다. 주요 국가들이 경기침체 이후의 활황기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탓이다. 우리나라의 금속광물 원자재 수요는 지난 2003년 이후 연평균 20%씩 늘고 있다. 2003년 5조9,000억원 규모던 것이 2007년 말에는 11조3,100억원으로 늘어난 상태. 더구나 오는 2020년에는 수요가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10조원 이상의 금속광물 조달을 유지해야만 경제성장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상황이 이렇지만 국내 광물을 통한 조달은 수요량 대비 1% 수준까지 하락했다. 1970~80년대에는 약 100여개의 국내 광산에서 국내 수요의 10~20%를 조달했지만 1990년대 들어 급락했다. 광물가격이 10년 동안 하락하면서 1990년대 들어 폐광이 늘었던 탓이다. 그러다가 2000년 이후 광물가격이 상승세를 타자 광물자원공사를 주축으로 정부가 다시 국내 광물확보에 나섰다. 광물공사는 금ㆍ은ㆍ동ㆍ연ㆍ아연ㆍ철ㆍ티탄철ㆍ중석ㆍ몰리브덴 등 9개 광종의 경우 국내 부존 매장량이 기타 금속광물에 비해서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다 우라늄을 포함, 10개 광종에 대한 정밀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물공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광물을 직접 탐사, 개발해 외화유출도 줄이고 광산 분야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내수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밀조사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국내 광물 찾기 바람은 8년이 된 2008년에 10개 광종에서 모두 128억5,525만톤의 광물을 새로 확보했다. 잠재가치만도 55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이 같은 광물 찾기를 2020년까지 지속해 국내 금속광물을 통한 공급량을 수요 대비 4%로 높이고 2030년까지는 8%까지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정밀조사를 통해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22개 광산을 추려 광물공사 및 민간에서 재개발한다는 전략이다. ▲ 국내 우라늄 매장량 1兆 관건은 경제성…가격 상등 고려해야 기술력 강화위해 조기 채광 필요 광물자원공사의 정밀조사 결과를 보면 우라늄의 경우 대전 지역 3개 광구에서만 기존ㆍ신규를 포함해 모두 2,400만톤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연간 우라늄 수요량 4,000톤 전량을 해외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추가 발견'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문제는 확정한 우라늄이 채광할 정도로 경제성이 있느냐는 점이다. 우라늄은 순도를 나타내는 품위가 보통 0.1%는 돼야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를 받는다. 광물자원공사가 확정한 2,462만톤의 평균 품위는 0.039%. 보통의 기준에서는 미달된다. 따라서 이를 놓고 논란이 많다. 하지만 일각에서 0.1% 기준은 '과거의 잣대'라고 지적하고 있다. 채광기술이 발달했고 가격도 10달러선일 때의 기준이라는 것. 여기에다 품위 0.05% 안팎의 우라늄 광구 가운데 현재 생산 중인 광구도 여럿 있다는 근거도 제시하고 있다. 예컨대 오스트리아의 올림픽 댐 광구는 품위가 0.05%이지만 연간 4,356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 나미비아의 '로징' 광구 역시 품위가 0.03~0.05%이지만 연간 3,711톤을 생산 중이다. 이와 함께 우라늄 채광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조기 채광'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변수는 가격이다. 무엇보다도 우라늄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우리가 4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하기로 것처럼 오는 2030년까지 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은 모두 170여기의 원전 건설계획을 밝혔다.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2002년 8달러선에 유지했던 우라늄 가격은 국제수요가 늘면서 2007년 6월에는 13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평균 50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우라늄 가격이 7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국제적인 가격평가기관들은 전망했다. ▶▶▶ 관련기사 ◀◀◀ ▶ 국내서 작년 5兆 육박 광물자원 새로 발견 ▶ 국내 광물개발 수준… 잠재가치 55兆 달해 ▶▶▶ 인기기사 ◀◀◀ ▶ 저신용자·취약계층에 500만원까지 대출 해준다 ▶ 강서구 전셋값 '오~ 싸다' ▶ 휴대폰 부품업체 '신기술의 위력' ▶ 미국 차사면 20%할인·60개월 할부·TV까지… ▶ 초소형 아파트 '귀하신몸' ▶ 이 대통령 "경찰폭행… 이런나라 어딨나" ▶ 전화·TV·인터넷까지… '스타일폰' 첫 선 ▶ 잘 팔리던 렉서스마저 '뚝' ▶ "고급두뇌 찾아 삼만리" 삼성맨 영입바람 ▶ '사형제 폐지' 알고보니 돈 아끼려고? ▶ 현대차 '혼류생산' 노노갈등… 왜? ▶ 지금은 20년간 5번밖에 오지않는 '주식 세일기간' ▶▶▶ 연예기사 ◀◀◀ ▶ 권상우 "참담하다… 너무 큰 상처 입었다" ▶ "우리나라가 싫었다" 권상우 문제발언 해명 ▶ 오연서 "4년 만에 재도전해서 '여고괴담5' 주인공 됐어요" ▶ '노다메 칸타빌레' 정상급 男배우 자살 ▶ 솔비, 네티즌 의혹제기에 성형 사실 고백 ▶ 김선경, 지난해 이혼… '안타까워' ▶ 솔비 얼굴 왜 통통 부었나 했더니… ▶ 원더걸스 소희 '뱀파이어 소녀' 변신 ▶ [포토] 정우성, 품에 안긴 그녀는 누구? ▶ '꽃남' 김현중 "동료가 죽은 후 현장공개… 어이없다" ▶ 유세윤 "여친 '할매' 와 6월에 결혼해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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