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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법 등 40여 안건 처리

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새마을금고법을 포함한 40여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지난해 12월8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 처리 이후 72일 만에 열렸다. 국회는 이날부터 3월2일까지 13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 이상훈 대법관 인사청문회 등을 실시한 뒤 3월3일부터 열흘간 3월 임시국회를 재소집, 쟁점법안들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새마을금고 구조조정 요건을 확대하고 설립 요건을 강화한 새마을금고법 ▦민간임대주택 경매시 임차인에 우선매수청구권을 인정한 임대주택법 ▦재정위기 지자체에 신규사업 제한하는 지방재정법 ▦성년 연령을 만 19세로 낮추고 후견인제를 도입하는 민법 등 38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처리 안건에는 ▦구제역ㆍ물가 등을 논의하는 민생특별위원회 ▦폭력국회 방지를 논의하는 정치개혁특별 위원회 등 특위 5개 구성 결의안 등도 포함됐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해 예산 강행처리와 관련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본회의에 직전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김무성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일일이 맞아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의총이 열린 제2 회의장 문앞에서 입장하는 의원 및 당직자들과 악수했다. 그는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하면 의원들이 빨리 올까 싶어서"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한 의원이 "왜 이렇게 서서 계시냐"고 묻자 "늦게 오는 의원에게 꿀밤 주려고"라고 말했다. 지역구 행사 등을 이유로 불참하거나 지각하는 의원들에게는 '무언의 압박'이 됐으리라는 게 당직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의총장을 빠져나가려던 한 의원은 문 앞을 지키고 선 김 원내대표를 보고 "못 나가겠네"라고 웃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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