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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삽살개’털 유전자로 예측 가능
입력2011-04-14 11:08:50
수정
2011.04.14 11:08:50
윤종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토종개인 삽살개의 유전체 연구를 통해 개의 중요한 경제형질인 털의 형태(모질)와 관련된 16개의 유전자 마커를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한국삽살개재단과 모질에 대한 유전자연구를 공동 추진해 모질과 관련 있는 주요 유전자가 17번과 26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모질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16개의 유전자 마커를 찾아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찾아낸 유전자 마커를 활용할 경우 털의 형태를 예측해 어미 개를 선발한 뒤 계획교배 하면 애견가가 원하는 털 형태의 삽살개를 양성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삽살개는 용감하고 충성심이 강한 개로 알려졌지만 털이 길면서 곱슬 형태인 경우 털 관리가 어려워 애견가들은 직모를 선호하는 추세다.
한편 농진청은 반려견 등록제 및 혈통관리에 활용 가능한 반려견의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와 유전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를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
농진청 동물유전체과 최봉환 박사는 “반려견의 중요 형질인 털의 형태를 조기에 예측·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 개발을 통해 반려견의 보호·복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전한 문화정착을 위한 연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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