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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약직 성과따라 연봉 5% 더 받아

전문성 강화·처우개선안 내놔<br>계약기간도 2년+3년 연장으로

앞으로 서울시 전문계약직은 성과에 따라 연봉을 최대 5% 더 받는다. 계약기간은 1~2년 단위에서 최초 2년 계약 뒤 3년 연장으로 바뀌어 안정성이 높아지고 5년 이상 일할 경우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도 얻는다.

서울시는 16일 전문계약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시는 그동안 실ㆍ본부ㆍ국이 필요할 때마다 전문 계약직 공무원을 자체 채용하던 방식을 바꿔 일반 행정직 공무원 선발과 마찬가지로 채용 전문기관인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전담해 뽑기로 했다. 채용 전형시 전문성이 높은 지원자를 가려낼 수 있는 토론과 주제발표 같은 과정이 신설된다.

시는 신규 임용자 연봉을 정할 때 기존에는 각 등급(가~마)별로 하한액을 원칙으로 하던 것을 하한액의 130% 이내로 조정해 민간 우수인력의 공직진출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성과를 낸 전문계약직의 기본 연봉을 최대 5%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전문계약직의 신분도 크게 안정된다. 계약기간이 1년+2년+2년 등 단기로 운영되던 것은 총 5년 범위에서 최초 2년 계약 뒤 3년 연장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계약기간 자동연장 조건은 종전 '최상위 S등급 평가를 6회 이상 받은 경우'에서 '최상위 S등급 평가횟수가 전체의 2분의1 이상인 경우'로 완화했다.



시는 또 5년 이상 일한 전문계약직에게 6개월 이하의 국내외 장기교육 기회와 학기당 최대 300만원의 대학원 학비를 제공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2회 이상 다시 채용된 10년 이상 장기근무자는 공개채용 절차를 생략하고 임용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전문계약직 공무원은 본청ㆍ사업소 인원(1만123명)의 7.2%인 732명이며 이 가운데 5년 이상 재직자는 4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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