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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약발 끝? 미디어주 줄줄이 하락


미디어주가 미디어법 통과 이후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주식시장에서 ISPLUS가 4.55% 떨어진 것을 비롯해 iMBC(-4.42%), YTN(-4.21%), 디지틀조선(-3.99%), SBS(-2.96%), SBSi(-0.15%) 등 대부분의 미디어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들 미디어주는 미디어법이 통과된 22일에만 일제히 강세를 보였을 뿐 그 후에는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디지틀조선과 ISPLUS가 각각 23.11%, 23.09% 하락한 것을 비롯해 SBSi(-15.28%), iMBC(-13.50%), SBS미디어홀딩스(-10.24%), SBS(-5.54%) 등 대다수 미디어주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체감 낙폭은 더욱 커진다. 미디어주가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그동안 미디어법 통과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데다가 법안 통과가 곧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희정 SK증권 연구원은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미디어주의 주가가 실적과 비교해 지나치게 올랐다”며 “미디어법 통과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투자자들이 미디어주를 테마주로 인식하고 접근했으나 앞으로는 실적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이라며 “후속법안이 등장할 때까지 일단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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