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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재테크 전략] '투자 성향 맞춰 위험 분산' 기본에 충실하라

경기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들어<br> 현금·투자·보험자산으로 배분<br>리스크 낮추는 포트폴리오 필요<br>발품 팔아 금리 더 높은곳 찾고<br>언제든 투자가능케 현금 확보를



[2009 재테크 전략] '투자 성향 맞춰 위험 분산' 기본에 충실하라 경기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들어 현금·투자·보험자산으로 배분리스크 낮추는 포트폴리오 필요발품 팔아 금리 더 높은곳 찾고언제든 투자가능케 현금 확보를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살얼음판을 걷듯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내디뎌라. 다만 투자기회가 왔을 때는 놓치지 않도록 현금을 준비해 둬라.” 새해가 밝았지만 투자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지난해 주식시장 폭락으로 큰 손해를 입었고,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자산가치도 줄었다. ‘올해는 반드시 원금을 복구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보다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자들은 ‘경기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미국발(發) 경제위기는 진행경로를 예측하기 힘든 허리케인의 모양새다. ‘곧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높지만, 일단은 신중한 자세를 잃지 않고 기회를 엿보는 것이 최선의 투자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올해 투자 키워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 새해에 발표되는 경기 지표들이 좋지 않다. 현재 세계 각국은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며 실물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실물경기에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큰 파장과 충격이 어느 정도까지 확산될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겨울이 길더라도 봄은 오는 법이다. 시장이 바닥까지 내려가면 힘을 쌓아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원점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얻을 수 있는 만큼 잃을 수 있다’는 것이 금융시장의 기본 법칙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최근까지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면서 무위험 또는 저위험의 리스크를 기대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고수익’과 ‘고위험’은 동전의 양면이라는 걸 직접 체험한 만큼 이제부터는 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가 자신의 위험 감내수준에 맞는 투자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유행을 무작정 따르는 것도 금물이다. 지난 2007년말 중국펀드와 브릭스 펀드 열풍, 그리고 지난해 러시아ㆍ브라질(러브펀드) 투자 열풍을 따랐던 많은 투자자들은 ‘반토막’이라는 고통을 당했다. 당시에는 판매사와 운용사들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면서 투자의 유행을 이끌었지만, 결과는 예상치 못했던 손실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다고 항상 바라는 데로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발품으로 금리를 끌어올려라= 비관적인 경기 전망이 확산되자 미국과 일본은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선언했다. 각국 중앙은행도 앞 다퉈 기준금리를 낮췄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5%까지 낮췄다. 추가 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기준금리가 내려간 만큼 은행들은 속속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다. 올해 안에는 기준금리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전한 투자처를 원해 은행 예ㆍ적금 상품에 6개월 또는 1년간 넣어두겠다면 금리 인상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발품을 팔아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주는 곳을 찾아야 한다. 또 은행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금리 후순위채권 발행에 나설 수 있는 만큼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기회를 엿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해는 8%대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올해는 7%대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예금상품보다는 금리가 높다. 후순위채는 이자지급형과 만기일시형의 두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이자가 필요한 경우나 만기까지 돈을 묻어둘 수 있는 고객 모두 관심을 둘 만하다. 5년 6개월이라는 투자기간이 부담이지만, 안전한 은행권의 고금리상품에 복리로 투자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고 볼 수 있다. ◇포트폴리오 투자로 위험은 낮추고 수익은 높여라= 적립식 펀드 투자가 확산되면서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재테크의 기본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균형 잡힌 배분이 아닌 펀드를 여러 개로 나눠 투자하는 펀드 분산투자가 주류를 이뤘다. 투자자들은 중국펀드와 인도펀드, 중남미펀드, 유럽펀드, 브릭스펀드 등 여러 개 펀드에 자산을 나누는 것을 포트폴리오 투자로 오해한 경우가 많았다. 펀드는 다르지만 모두 수익률의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 펀드에 몰아서 투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자산의 위험가중치에 따라 현금자산과 투자자산, 보험자산 등으로 배분해 자산을 나누는 것이다. 보유 자산을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MMDAㆍMMFㆍ정기예금ㆍRPㆍCD 등 현금자산과 ▲펀드ㆍ주식ㆍ채권 등 투자자산 ▲장기연금ㆍ건강ㆍ저축연금 등 보험상품에 배분해야 한다. 시장이 길을 잃고, 한치 앞도 예측이 힘든 상황에서는 투자자산에 대한 비중을 조절하면서 투자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정한 유동자산을 마련해 두는 포트폴리오의 재배치도 필요하다. 주식투자의 현인 존 템플턴은 “강세장(돈 벌 기회)은 비관 속에 싹트고, 의심 속에 성장하며 낙관 속에 성숙한 후 환상 속에 사라진다”고 말했다. 비관적 전망 속에서 성장의 싹을 찾아내야 한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550'); ▶▶▶ 관련기사 ◀◀◀ ▶ [2009 재테크 전략] '투자 성향 맞춰 위험 분산' 기본에 충실하라 ▶ [2009 재테크 전략] 예·적금 가입 서둘러라 ▶ [2009 재테크 전략] 인터넷 전용 상품 이용해볼까 ▶ [2009 재테크 전략] '대출 갈아타기'로 이자 줄여보세요 ▶ [2009 재테크 전략] 변동금리형·금리상한상품 주목 ▶ [2009 재테크 전략] 저축은행 아직도 금리 年 8%대 예금상품 있다 ▶ [2009 재테크 전략] 우대금리 활용하면 목돈 마련 한결 쉬워 ▶ [2009 재테크 전략] "통합보험으로 저렴하게 가족건강 챙기세요" ▶ [2009 재테크 전략] 변액연금보험도 '스포트라이트' ▶ [2009 재테크 전략] 알뜰시대 "실속카드 챙겨라" ▶ [2009 재테크 전략] 우량 사업자위한 '비즈 카드'도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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