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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빛낸 지역경제리더 대상] 지역경제 활성화 "큰 뿌리"


"2011 대한민국을 빛낸 지역경제리더를 주목하라" 대한민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럽 발 경제위기 속에서도 굳건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과거 외풍에 쉽사리 흔들렸던 모습에서 벗어나 우리 경제도 튼실한 뿌리 내림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경제는 중앙에 집중된 과거와는 달리 지역경제가 근간이 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지방 공기업 그리고 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기업들의 눈부신 활약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서울경제는 올해 지역경제를 총 결산하고 이들의 활약상을 조명하기 위해 '2011 대한민국을 빛낸 지역경제리더 대상'을 선정했다. 각 부분별 대상을 수상하게 된 지자체와 공기업,향토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역경제의 핵심적인 중추역할을 맡고 있음이 잘 나타난다. BN그룹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중견기업이다.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출발한 BN그룹은 단순한 기자재 생산기업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현재 벽체판넬(Wall & Celing Panel)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이 부문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개점 3년째를 맞아 부산과 경남지역의 쇼핑 메카로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6,500억원보다 23% 증가한 8,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규모만으로도 전국 6~7위권이다. 부산의 향토기업인 '㈜흙'은 황토 흙침대로 유명하다. 흙표흙침대는 황토 온돌방을 현대인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문화에 맞게 재탄생시킨 침대로 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S&T대우는 자동차 부품 수출 성장에 힘입어 올 매출액이 8,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총기류의 수출 증대와 자회사인 S&T모터스의 약진으로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기업체들에게 공장터를 마련해 줄 '강화도 산업단지'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연말부터 토지매입 준비에 들어가 내년 3월 사업승인과 토지매입에 들어가 5월 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다. 2014년 3월 완공하면 약 100~15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사업비는 1,006억원으로 추산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부실 공기업'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통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호텔을 비롯한 보유자산 매각과 비수익 자체사업 포기, 개발계획 수정,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5%로 확대하고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선해양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의 성장, 농어촌 활성화 사업, 환경사업 등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비전을 적극 실천하면서 1등 지자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낙후된 전남지역의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남개발공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기반을 탄탄하게 닦아 지역경제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울산의 향토 중견기업인 경동도시가스는 에너지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울산시와 경남 양산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전형적인 에너지 업체인 경동도시가스는 최근 6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8%에 달한다. 동종 업체들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3%인 것을 감안해 볼 때 경이로운 실적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 덕분에 경동도시가스는 업계에서 '도깨비 기업'으로 불린다. S-OIL (에쓰오일)은 최근 완공한 울산 온산공장을 미래 전진기지로 삼아 글로벌 정유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핵심 성장동력 확보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현재 정유 사업 분야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울산 남구 여천동에 있는 송원산업은 지난 1977년 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산화방지제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독일의 바스프(BASF)에 이어 세계 2위의 업체다. 포스코는 인간존중의 전통, 지속가능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굴지의 글로벌 철강기업이다. 사회공헌활동은 포스코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나눔활동을 통해 포스코의 기업적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포스코는 지역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더 많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대성쿡웨어는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주방기기 생산 전문업체다. 국내 동종 업계 1위 기업으로 150여명의 종업원이 후라이팬과 냄비 등 하루 3만개의 주방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음식물이 눌러 붙지 않도록 세라믹 코팅처리를 한 후라이팬과 냄비 등 새로운 주방용품을 출시, 일본시장 공략를 강화하는 등 주방용품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구미에 있는 세영정보통신은 국내 유일의 전화교환기와 모뎀 애프터서비스 업체다. 창업 10주년을 기해 야심작으로 개발한 무선통신기기인 '위위'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주문이 밀려드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2만대 이상의 교환기와 셋톱박스 등을 수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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