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힐스테이트' 1순위 최고 11.5대1

신규분양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민간아파트들이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마감 행진을 거듭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울 첫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현대건설의 서울 광장동 ‘광장 힐스테이트’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동시분양 1순위 접수를 받은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도 3개 단지 가운데 2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광장 힐스테이트는 427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2,58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6.0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만도 2,324명이 청약해 7개 주택형 모두 서울 거주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특히 25가구가 공급된 131㎡형(전용 기준)에는 28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1.5대1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 59㎡형은 81가구에 757명, 84㎡C형은 95가구에 723명이 신청해 각각 9.3대1, 7.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라지구 동시분양 아파트들의 성적표는 다소 엇갈렸다. A-37블록 반도유보라에는 737가구 공급에 3,215명이 신청해 평균 4.3대1, 최고 22.2대1을 기록하며 전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A-11블록 제일풍경채 역시 1,055가구에 3,363명이 몰려 평균 3.18대1, 최고 15.1대1로 청약일정을 하루 만에 끝냈다. 반면 A-36블록 동문굿모닝힐은 728가구 모집에 699명이 청약해 4개 주택형 중 2개 주택형만 신청자가 공급가구 수를 넘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114.53㎡형 125.12㎡형 81가구는 21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