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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타워 새단장
입력2000-03-13 00:00:00
수정
2000.03.13 00:00:00
윤혜경 기자
동대문 패션쇼핑몰 두산타워가 대대적인 매장(MD)개편을 단행했다.두산타워는 새 봄을 맞아 지하1층(영캐주얼)과 1층(숙녀복), 3층(남성복) 등 3개층의 매장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D개편은 지난해 9월 오픈한 신세대 전문매장인 지하1층 「두체(DOOCHE)」를 1층까지 확대해 지상 1층에 「특화존」이라는 10개의 디자이너 전문매장을 추가로 개점한 것이 특징이라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특화존 매장은 화려한 경력의 디자이너들이 나서 고급스런 디자인의 토털룩 상품 등을 취급하게 된다』며 『재래시장 개념에 머물렀던 동대문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는데 한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화존 매장에 참여하는 디자이너에는 「뉴웨이브 인 서울」 소속 원지해씨, 「앙팡테리블」 브랜드로 유명한 양윤지씨, 대하패션 총괄기획부장 출신인 윤명희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두산측은 덧붙였다.
두산타워는 또 3층 남성복 코너에도 전문 디자이너 숍을 유치하는 등 전층의 고급화를 통해 백화점과 경쟁할 수있는 패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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