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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대한항공(003490)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프리미엄 항공사 도약 대한항공은 크게 세가지 투자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우선 중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아시아-미주 노선 탑승률이 8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가 및 환율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비용 절감 노력으로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확보한 것도 투자 매력을 키운다. 마지막으로, 2012년부터 A380 등 신형기가 도입되면서 공급증가와 더불어 비용절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3ㆍ4분기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으로 3,022억원이 예상된다.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지만, 2ㆍ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정비비와 신형기 도입에 따른 부수적인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3ㆍ4분기는 여객 성수기 진입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4ㆍ4분기는 화물 성수기로 1,657억원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우려감은 점차 상쇄될 전망이다. 2012년 여객은 신규 항공기 도입 효과와 중국인들 소득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에어버스사의 신형 대형기인 A380을 도입했다. 올 연말까지 5기를 도입한 뒤 2012년, 2013년, 2014년에 각각 1기, 2기, 2기를 도입해 2014년까지 총 10기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주노선은 보잉 대형기인 747을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뉴욕과 LA등 수요가 많은 곳은 점차 A380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기존 항공기대비 좌석은 20% 증가하고 좌석당 비용은 20% 감소하면서 신형기 도입효과는 2012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 8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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