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관계자는 30일 “최근 태국쪽 바이어가 들어와 홈캐스트 공장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태국은 최근 지상파에서 디지털 전환 이슈로 셋톱박스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제품인 하이브리드셋톱박스에 대한 수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아무래도 바이어 입장에서는 불안해하면서 계약이 미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건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경영진의 횡령설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배임 횡령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문제가 된 토지매입 부분도 공시지가와 비슷하게 샀고 자재구매 선급금 역시 전부 일치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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