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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파르디외, 러시아 지방도시에 거주등록

실제 거주는 안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는 ‘부자 증세’를 피해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64)가 조만간 러시아 지방도시에 거주 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중부 모르도비야 자치공화국 공보장관 발레리 마레시예프는 "드파르디외가 23일 공화국 수도 사란스크에서 거주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드파르디외는 이날 항공편으로 사란스크로 와 거주 등록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마레시예프는 전했다. 모든 러시아 국민은 반드시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관청에 주소지를 신고하고 거주 허가를 받는 '거주 등록'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



드파르디외는 형식상 현지에 아파트를 갖고 있는 '러시아국립영화펀드' 소장 니콜라이 보로다체프의 집 주소로 거주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 그곳에 거주하지는 않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드파르디외에 러시아 국적을 주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드파르디외는 프랑스 정부가 부자 증세 정책의 하나로 연소득 100만 유로(약 14억 원) 이상의 고소득자에게 최고 소득세율 75%를 적용하는 세제 개혁을 추진하는 것에 반발, 지난해 말 프랑스 국적 포기를 선언하고 벨기에와 러시아에 각각 국적취득 신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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