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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성성병 `곤지름' 주의보

깨끗하지 못한 성관계로 생기는 성병은 그 위험성 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임질이나 매독 등에 대한 해악상은 잘 알고 있는 편이지만 「곤지름」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곤지름이란 생식기 부근에 좁쌀만한 돌기가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심하면 항문주위나 입안에도 나타나며 사마귀 같이 생긴 콩알만한 것도 있다. 성행위로 인해 상대방에게 옮겨지는데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환자의 숫자는 동양보다 서양에 많다. 하지만 전문의들에 따르면 최근들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급증하는 성병이 됐다. 이는 비정상적인 성행위가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료법으로는 「포도필린」이라는 약물요법과 전기소작(燒炸)법이 있으며 레이저 치료도 이용된다. 문제는 별것아닌 병같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악성이라는 점이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성기 주위에 여드름 모양이나 좁쌀같은 돌기가 송송 돋아났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병으로 진단되면 두 사람이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 그런데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곤지름이라는 성병은 남성의 성기능 이상이나 여성임신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비뇨기과 뿐만 아니라 피부과에서도 치료를 하고 있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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