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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평균 암 발생률 남100명중 14.6명ㆍ여 10.8명

서울시민이 태어나서 64세까지 암에 걸릴 확률은 100명중 남자는 14.6명, 여자는 1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안윤옥 교수팀은 지난 93∼97년 서울시 암등록사업단에 등록된 암환자 9만2,855명의 암발생 양상을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평균 암 발생률이 남자 186.7명, 여자 163.9명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세계적 연령기준에 맞춰 10만명당 암 발생률을 비교하면 남자 284.9명, 여자 172.4명으로 다소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암 발생률을 토대로 서울시민이 태어나서 64세가 될 때까지 암에 걸릴 예상확률을 계산한 결과, 100명당 남자는 14.6명, 여자는 10.8명으로 분석됐다고 보고했다. 서울시민이 많이 걸리는 암은 남자가 위암(24%), 간암(18%), 폐암(15%), 대장ㆍ직장암(9%), 방광암(4%) 등의 순이었으며, 여자는 위암(18%), 자궁경부암(14%), 유방암(14%), 대장ㆍ직장암(10%), 간암(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암 발생률은 강남구가 인구 10만명당 301.8명으로 가장 높은데 비해 강북구는 10만명당 250명으로 가장 낮았으나 그 차이는 51.8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역별 암 사망률은 가장 높은 금천구(10만명당 394.1명)와 가장 낮은 강남구(10만명당 51.8명) 간 차이가 303명에 달했으며, 강북구ㆍ광진구(10만명당 250명) 등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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