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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개발 노하우 전수받자"

아부다비 고위관료 20명 방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의 고위관료들이 경제개발 경험 등의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아부다비 정부 행정위원회 소속 고위관료 등 차세대 실세 20명이 한국을 찾아 경제개발 경험과 산업 육성 노하우 등을 전수 받는다. 정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아부다비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을 정확히 이해하고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 및 신사업 발굴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국 국부펀드 간의 협력과 시스템반도체 생산ㆍ판매ㆍ협력, 미디어ㆍ콘텐츠 산업 공동투자ㆍ개발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당장 UAE의 자금과 한국의 농업개발 경험을 합쳐 제3국 농업개발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 고위공무원단은 미국과 유럽ㆍ호주ㆍ싱가포르 등에서 연수를 해왔으며 한국은 처음 방문했다. 이들을 위한 강연에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병원 전 경제수석, 권태신 전 총리실장 등 전직 고위관료들이 모두 나선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ㆍ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 방문일정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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