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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3ㆍ4분기 실적 두 배 증가

미국의 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의 3ㆍ4분기 실적이 두 배나 증가했다. 버라이즌은 21일(현지시간) 3ㆍ4분기 순이익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 기기 판매 호조로 13억8,000만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억5,900만달러에 비해 51%나 늘었다고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이 기간 동안 88만3,000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했다. 이는 경쟁업체이자 시장 1위인 AT&T보다 세 배나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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