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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진오 동원증권 사장

증권업계 6번째로 자기자본 1조원을 돌파한 동원증권 하진오(河進五)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경영의 큰 줄기는 예전과 다름없는 내실경영이라고 밝혔다.동원증권은 99회계연도중 3,4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증권은 이익유보를 통해서만 자기자본을 1조원으로 늘렸다. 재벌계열사를 제외하고는 대신증권에 이어 2번째다. 주당순자산은 2만9,000원으로 업계 최고수준. 河사장은 자기자본 1조원 돌파로 규모면에서나 내실면에서 고객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특히 외부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에 의한 경영기반을 구축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주택, 하나, 조흥은행등과 업무제휴중인 동원증권은 제휴범위도 증권계좌 개설대행에서 은행이체, 증권카드와 은행카드를 합친 통합카드 발급등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河사장은 『사이버 영업부를 신설해 속도, 편리성뿐 아니라 정보제공에서도 앞서 가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증권, 은행, 보험, 카드업무를 한곳에서 취급하는 종합금융서비스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河사장은 또 자회사인 경제연구소와 동원BNP투신운용의 리서치과 펀드운용능력을 강화해 2000년대 종합증권사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아울러 동원증권의 강점인 위험관리기능은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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