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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 베트남 진출

36.5 도 국산 위스키 골든블루의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베트남에 첫 수출된다.

골든블루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황명희 베트남 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 교민 기업가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블루 사피루스’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연말까지 6,000상자(1상자=6병)를 수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0년 중국에 해외 수출의 교두보를 처음 마련한 이래 두 번째 수출국인 베트남에서 향후 3년 내 1만여 상자를 목표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골든블루가 베트남에 진출한 것은 베트남의 한류 열풍과 교민ㆍ교포 기업인들의 국내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욱이 골든블루의 수입판매사가 위스키 본연의 부드러움과 베트남에서 중시 여기는 외관상의 고급스러움을 갖춘 골든블루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골든블루가 동남아의 경제 주역으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국의 위스키 ‘골든블루’의 품질력과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전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0년 중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상하이와 베이징을 중심으로 연간 1만5,000여 상자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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