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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구제역 청정국' 인정 美 농무부 무기한 연기

미국 농무부가 한국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 인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12일 미 농무부 동식물검역청(APHIS),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 등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8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지난해 12월28일 연방관보를 통해 한국을 구제역 및 우역 청정국가로 인정하고 그 효력을 올해 1월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16일 제3차 한미통상협의에서 구제역 청정국 인정을 요청하는 등 2007년부터 국산 쇠고기의 대미 수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당분간 청정국 인정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구제역 발생 직후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부여한 청정국 지위를 자동 상실해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해외수출이 전면 중단됐다. 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감염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끝난 뒤 3개월간 재발이 없어야 한다. 미국으로부터의 청정국 인정도 그 이후에나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정국 지위 회복은 그 이후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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