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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스케이트 도로주행 통제 강화
입력2003-09-16 00:00:00
수정
2003.09.16 00:00:00
고광본 기자
앞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이용한 도로 주행에 대한 통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가 주말 심야시간대에 떼지어 도로를 주행하는 사례가 늘면서 교통사고 위험 및 시민불편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개인별로 아무 도로에서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이용해 주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 도로교통법을 적용, `차도 보행`행위로 엄격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호회 등 단체행사 개최시에도 사전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체육ㆍ문화 행사시 도로통행 허용 절차와 기준`을 도로교통법에 신설하도록 경찰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 등이 단체로 도로를 주행하고자 할 경우교통관리 협조를 요청하면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원만히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교통관리를 해주기로 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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