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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권, 호가만 소폭 상승

서울 분양권, 호가만 소폭 상승지난 2주간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은 그동안 가격이 너무 오래 제자리걸음한데 따른 반발심리로 호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실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곳은 주로 강남·서초·송파구등 강남권 아파트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삼성·현대등이 500만~2,000만원 정도 올랐으며 강남구 대치동 삼성, 도곡동 경남등도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7차·우방등 광진구 자양동일대 아파트도 값이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동대문구 이문동 쌍용, 관악구 봉천9동 벽산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서구 화곡동 대우그랜드월드 역시 56·61평형등 대형평형이 1,000만~1,500만원 정도 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격의 등락에 관계없이 거래는 한산하기만 했다. 7월로 접어들면서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8월 휴가철이 끝날때 까지는 거래부진에서 벗어나긴 힘들것이란게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8: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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