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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침구도 과학이다"

에이스 침대, 코오롱과 손잡고 침구 브랜드 '에이스까사' 론칭<br>에이스 매장 '숍 인 숍' 형태 판매


'이제 침구도 과학이다.' 보수적 경영의 대명사인 에이스침대가 창립 48년만에 처음으로 신사업에 진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침대업계 1위 업체인 에이스침대는 코오롱과 공동으로 친환경 침구제품을 새로 출시하고 1조6,000억원 규모의 내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이스애비뉴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침구 브랜드인 '에이스까사(ACE CASA)'를 런칭하고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창업자인 안유수 회장의 장남인 안성호 대표는 이번 침구시장 진출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 대표와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평소 돈독한 친분관계를 유지해왔던 것도 공동브랜드 탄생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재현 에이스침대 이사는 "침대 구매고객 중 침구류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 2008년부터 침구시장 진출을 검토해왔다"며 "에이스침대의 브랜드파워와 코오롱의 기술력을 앞세워 침구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에이스침대는 유통ㆍ영업과 마케팅을, 코오롱은 개발과 디자인, 생산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 양사는 출시 첫해인 올해 에이스침대의 전국 70여개 매장에'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에이스까사 침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이스침대 구매 고객 중 30%를 침구류 고객으로 연결, 출시 첫해인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에이스까사 전문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스침대와 코오롱의 미오셀 까사 브랜드 네임을 조합해 탄생한 '에이스까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초극세사 제조기술인 '미오셀'을 적용한 항균 침구이다. 미오셀은 모발 1,600분의 1 수준의 굵기를 자랑하는 고밀도 최고급 원사로 천연섬유와 화학섬유의 단점을 보완해 항진드기와 항알러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미오셀은 국내 원단제품 중 유일하게 영국알러지재단(BAF)의 항진드기 및 항알러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에이스까사'는 프리미엄, 로얄, 골드, 디럭스의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모던 감각과 내추럴을 접목시킨 디자인을 앞세워 라인별 소재와 디자인을 각기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은 고급 이태리 직수입 원단을 사용, 강남, 논현, 청담동에 위치한 에이스침대 직영매장에서 맞춤 판매된다. 신혼층을 타겟으로 한 로얄과 골드라인은 기능성 소재인 미오셀 소재로 특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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