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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포스코ICT, 내년부터 합병시너지 본격화

포스코ICT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합병시너지를 내며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증권은 30일 “포스데이타와 포스콘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으면서, 전일 대규모 수주에 이어 추가적 수주 2~3건이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포스코ICT의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조직 통합작업 마무리와 함께 업무가 정상화되면서 대형수주가 잇따라 성사돼 2011년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포스코ICT가 국내에 유일한 전기 및 기계(E&M) 전 분야를 수행하는 업체인 만큼 합병 후 IT서비스와 전기계장 부문을 총괄 수주함에 따라 수주액 증가는 물론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ICT는 철도부분 수주액을 2010년 1,293억원에서 2012년 2,000억원, 2020년 1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실적이 매출액 3,3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수준으로 정상적인 실적 회복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12월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이뤄지면서 2011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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