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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건교, 자투리시간 활용 업무챙겨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이 승용차로 이동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 주요 업무를 챙기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 최근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 형태의 건설ㆍ교통정책지원단을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단은 건교부의 주요 업무를 70~80개로 압축해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 실ㆍ국장을 거치지 않고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관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승용차로 이동하는 시간을 주로 활용해 업무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담당 과장에게 직접 전화해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업무추진도 독려할 계획이다. 최 장관의 이런 아이디어는 국가적 현안에 관심이 집중돼 소홀해지기 쉬운 주요업무를 직접 챙기고 정권교체와 업무보고 등으로 느슨해진 건교부 조직을 일하는 분위기로 바꾸겠다는 이중 포석이 깔려 있다. 또 장관취임 이후 민원현장 방문, 국회업무, 외부 인사 및 민원인 접견 등으로 주요 현안 이외의 업무들을 챙기는 시간이 마땅치 않은 점도 고려됐다는 것이 건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건교부내 일각에서는 기존 기획관리실 기능이 있고 장관의 정책수립을 도울 정책보좌관제도가 신설될 예정인데 정책지원단까지 생겨 `옥상옥`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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