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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내정자 인맥은

조순 명예교수·김종인 전 의원과 인연 깊고<br>윤증현등 현 경제팀·이헌재 사단과도 가까워


SetSectionName(); 정운찬 총리 내정자 인맥은 조순 명예교수·김종인 전 의원과 인연 깊고윤증현등 현 경제팀·이헌재 사단과도 가까워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인맥은 김대중ㆍ노무현ㆍ이명박 정부에서 '영입 0순위'에 꼽힐 수 있는 경쟁력 가운데 하나였다. 그의 인맥만으로 내각구성이 가능할 정도라는 말도 나온다. 정 내정자의 인맥관리 스타일은 끈끈함이다. 한번 맺은 인연은 깊고 길게 가져간다. 주변에서는 "정 총리가 도움을 청하면 무조건 도와줄 사람들이 많다"고 말할 정도다. 인맥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헌법자문연구위원장)이다. 조 명예교수는 정 내정자가 가정형편 때문에 졸업 후 한국은행에 취업했을 당시 유학을 권한 학문적 아버지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직선제 개헌에 찬성하다가 해직 위기에 처했던 정 내정자를 구명하며 인연이 시작됐다. 정 내정자가 가장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현 경제팀과도 가깝다. 윤종원 경제정책국장 등 정 총리의 제자들이 다수 재정부에 포진해 있고 허경욱 차관 등 경제팀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정 내정자의 제자다. 경제ㆍ금융 관련 분야의 인맥도 탄탄하다. 대표적 인물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당연히 '이헌재 사단'과도 가깝다. 이헌재 사단에 들어 있는 이성규 하나금융 부사장, 서근우 금융감독원장 고문은 정 내정자가 추천한 인물이다. 첫 여성 금융통회위원회 위원인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대학시절 '센추리(century)'라는 영어회화클럽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후 지금은 '그의 가장 친한 친구'다. 최근에는 이 의원 장남의 결혼식 주례를 정 내정자가 서기도 했다.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과는 서울대 기숙사인 정영사에서 같은 방(305호)을 썼던 인연이 있다. 중ㆍ고교, 대학 후배로 역시 정 내정자와 가까운 사이인 한덕수 주미 대사도 옆방을 썼다. 박병원 전 경제수석,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 등도 같은 기숙사 출신이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와도 가깝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과는 2000년 금융발전심의회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과도 친분이 두텁다. 서울대 경제학과 후배와 제자들은 정 내정자의 경제정책에 브레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준 경희대 교수,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아끼는 제자들이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조 명예교수와 정 내정자가 함께 펴낸 '경제학원론' 7판부터 공저자로 들어간 대표적 애제자다. 정 내정자가 1989년부터 꾸려온 '금융연구회'에는 이기영 경기대 교수, 오성환 서울대 교수 등 소장파 경제학자들이 포함돼 있다. 오 교수의 경우 정 내정자가 서울대 총장을 맡았을 때 기획실장으로 측근에서 보좌하기도 했다. 이준구 서울대 교수, 이영선 한림대 총장, 여정성 서울대 교수 등도 정 내정자의 사람들로 분류된다. 경기중 시절 스코필드 박사와 함께 성경공부를 한 친구들도 정 내정자의 인맥축을 형성한다. 김희준 서울대 교수, 이각범 IT전략연구원장, 김근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있다. '야구광'인 정 내정자는 김경문 두산 감독과도 가깝다. 가수 조영남씨와도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다. 언론계에서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친구다. 법조계에서는 이종구 세종법무법인 변호사와 친분이 깊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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