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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술 삼가고 수시로 물·녹차 마셔야"

■ '땡볕라운드' 건강지키는 방법

큰 비가 지난 뒤 기온이 급등했다.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졌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 32도의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복이 지났다는 생각에 더위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도 있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탈수와 일사병 위험이 더 높은 때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노약자는 폭염 속 라운드를 삼가는 게 상책이며 스코어보다는 건강 지키기에 신경 써야 한다. 땡볕 라운드에서는 체온이 오르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라운드 계획이 잡혔다면 미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둔다. 하루 이틀 전부터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근육과 조직을 수화시키는 것이 탈수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골프장에서는 티오프 시간 20~30분 전에 밖으로 나가 몸을 무더위에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 바람을 쐬다 갑자기 뙤약볕에 나가면 무기력감과 어지럼증을 느끼기 쉽다. 덥다는 이유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거르면 오랫동안 허리나 무릎 등에 통증이 남을 수 있다. 라운드 중에는 가능한 그늘진 곳을 따라 걷고 샷 할 차례가 될 때까지 그늘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명하다. 이동할 때나 샷과 샷 사이에는 우산을 받쳐들고 장갑을 벗는다. 노출 부위를 최소로 하고 젖은 수건으로 팔과 목덜미 등을 닦아주면 몸 전체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탈수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많은 땀을 흘리고도 9홀 플레이 뒤 적당량의 소변을 볼 수 있을 정도라야 충분히 마셨다고 할 수 있다. 음료는 생수나 녹차가 좋다. 물은 인체에 가장 안정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녹차는 지방을 연소시켜 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알코올이나 커피는 이뇨작용으로 수분 배출을 늘려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특히 라운드 중 음주는 자제력 저하를 불러 과도한 스윙에 따른 부상 위험을 높이고 플레이의 효율성이나 정확도에 관여하는 주의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한편 갑자기 낙뢰가 발생하는 일이 잦은 만큼 천둥소리가 들리면 즉시 플레이를 중단하고 건물 안이나 낮은 장소로 대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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