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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3분기 적자 크게 줄었다

2분기 155억弗서 12억弗로 "부채 2011년까지 조기 상환"

제너럴모터스(GM)는 16일 지난 3ㆍ4분기 적자가 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지만 적자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GM은 1ㆍ4분기에 5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2ㆍ4분기에는 155억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264억달러로 1ㆍ4분기의 224억달러에 비해 40억달러 증가했다. 전세계 시장점유율 역시 상반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11.9%를 기록했으며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전분기와 같은 19.5%였다. GM의 3ㆍ4분기 현금 순유입은 33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100억달러를 소진했던 1ㆍ4분기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16일 AP통신은 적자 축소로 회생의 자신감을 얻은 GM이 정부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체 부채 67억달러 가운데 12억달러를 올해 안에 갚고 오는 2011년까지 나머지도 모두 상환할 방침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4년 앞선 것이다. 미 정부는 GM에 지원한 500억달러 가운데 67억달러는 부채로, 21억달러는 우선주로 갖고 있으며 GM 지분의 61%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다. 하지만 3ㆍ4분기 성적표는 뉴GM의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레이 영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파산보호를 졸업한 것이 7월10일이며 아직 한 분기밖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현재 재무상태는 미국 정부의 회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은 자산 및 부채 재평가 작업을 진행해 내년에는 기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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