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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럽스·슈록, 佛 쇼뱅 '노벨 화학상 수상'
입력2005-10-05 20:47:18
수정
2005.10.05 20:47:18
美 그럽스·슈록, 佛 쇼뱅 '노벨 화학상 수상'
최윤석 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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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합성 복분해 방법 개발 공로
미국의 로버트 그럽스와 리처드 슈록, 프랑스의 이브 쇼뱅 등 3명이 5일 유기합성의 복분해(複分解) 방법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탄소 원자들 사이에서 화학적 결합이 어떻게 붕괴되고 형성되는지에 초점을 맞춘 복분해 반응을 규명, 결과적으로 화학제품을 만들 때 위험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밝혔다. 왕립과학원은 이 복분해 과정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제약은 물론 플라스틱 제품과 음식산업 등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원은 “이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폐기물을 줄이는 ‘그린화학’을 향한 진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복분해는 기초과학이 인류와 사회, 환경의 이익에 얼마나 중요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복분해란 두 종류의 화합물이 반응할 때 성분이 교환돼 새로운 두 종류의 화합물이 생기는 반응이다.
입력시간 : 2005/10/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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