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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경제성장률 2.7%로 상향"

세계銀 "각국 부양책으로 산업생산등 증가"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세계은행이 전망했던 2%보다 0.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세계은행은 내년에는 세계경제성장률이 3.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21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금융위기 여파는 지속하겠지만 각국 정부가 추진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세계경제의 신뢰도가 다시 회복됐고 산업생산도 늘고 있다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2.5%, 내년 2.7% 수준이 될 것이고, 유럽 경제는 올해 1%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각각 9%, 개발도상국은 올해 평균 5.2% 성장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가장 힘든 시기는 지나갔지만, 만성적인 문제점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면서 경제회생이 모멘텀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역시 성급한 출구전략을 경계했다. 유엔은 20일 공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지출한 자금을 성급하게 회수하게 되면 더블딥을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 보고서는 또 올해 세계적으로 정책적 지원이 지속된다면 2.4%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업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조건은 매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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