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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은행 상반된 분기 실적

BoA 순익 32억弗 '2분기 연속흑자'<br>씨티는 자산매각 힘입어 체면치레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이 상반되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은 자산기준 미 1위 은행인 BoA의 2ㆍ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3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주당순이익은 신규증자 등으로 주당 33센트로 떨어졌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주당 18센트)를 가볍게 넘어섰다. BoA는 지난해 4ㆍ4분기에 첫 순손실을 기록한 뒤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해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주초 기록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씨티그룹의 실적도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좋았지만 사실상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씨티그룹은 증권사업부인 스미스바니의 자산매각 이익(67억달러) 효과로 2ㆍ4분기에 42억8,000만달러(주당 49센트)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사업부 매각을 제외할 경우 주당 순손실이 27센트에 달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순손실 전망치는 주당 33센트였다. 블룸버그통신은 “가장 큰 금융 라이벌인 씨티와 BoA의 실적이 대비를 이뤘다”며 “씨티의 실적 위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같은 날 제너럴일렉트릭(GE)은 2ㆍ4분기 순익이 28억7,000만달러(주당 26센트)에 달했다고 공개했다. GE의 순이익은 전문가들의 추정치(주당 24센트)보다는 양호했지만 금융 부문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주당 54센트)에 비해서는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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