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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회장 美합작사 방문

GS 계열분리후 처음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이 GS 계열분리 이후 처음 합작사인 셰브론텍사코(CVX)를 방문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허 회장은 신년인사와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미국 셰브론텍사코 방문길에 올랐다. 허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 데이브 오라일리 셰브론텍사코 회장, 피터 로버트슨 부회장 등을 만나 지난해 LG칼텍스정유의 실적과 이슈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계열분리에 따른 사명변경과 향후 계획 중인 LNG사업, 해외자원 개발 등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허 회장과 같이 개막식을 참관했던 패트리샤 워츠 수석부사장도 만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허 회장의 이번 방문을 LG칼텍스정유의 독자적인 경영행보가 본격화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년인사회 이후 오는 4월 예정된 셰브론텍사코의 주주총회에도 예년과 달리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참석하지 않고 허창수 GS홀딩스 회장과 허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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